요리 & 맛집2021. 1. 15. 13:49

전에 성수동으로 출장을 갔을 때, 
성수동에서 유명한 카페(cafe)인 자그마치(zagmachi)에 들렸습니다.

이름부터 우리말을 활용해서 기억도 잘 되고 왠지 특이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입구부터 디지탈라이팅랩(?)이라는 뭔지모르지만 눈길을 끄는 간판이 있습니다.

커피숍이면서 갤러리와 라이팅랩(조명 공방)의 공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카페 자그마치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메뉴와 가격

메뉴와 가격을 보면 기본인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가 5천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나 카페의 공간까지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되네요.

달콤한 핫초코
핸드드립

저는 핸드드립 커피를 먹고 같이 오신 분은 핫초코와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라떼

제가 마신 핸드드립 커피는 원두선택이 불가해서 좀 아쉬웠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맛은 약산 산미가 좀 있는 편이었고, 원두는 인도네시아 쪽인 것으로 기억나네요.

자그마치 카페는 케익으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그냥 즐기려 온 것이 아니다보니 맛을 못봐서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카페 자그마치의 내부는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넉넉하고 내부의 인테리어도 자연스러워서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카페 앞에 공간에 주차도 가능합니다.

커피보다 유명하다는 케익을 맛보지 못해서 아쉬운 방문이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여유로운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성수동에서 유명한 밥집인 대림창고가 근처에 있다고 하니, 식사하고 오셔서 디저트도 커피와 케익을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88 남정빌딩 1층

전화: 070-4409-7700 (예약가능)

 

Posted by 태양아빠
요리 & 맛집2020. 8. 27. 16:21

[맛집]부천 상동 홈플러스: 이화수 전통육개장(3층)


저녁으로 먹은 이화수 전통육개장입니다.

육개장은 아니고 육칼국수와 만두를 먹었는데요.

맛집 리뷰는 아니고 그냥 음식점 리뷰입니다.

요즘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들이 많은데요.
프랜차이즈도 많고, 개인운영 식당도 많고,
그만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이화수'는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육개장집이네요.


먼저 가격과 메뉴를 보겠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여기는 매장도 넓고 깔끔했습니다.

먼저 주문한 육개장 칼국수: 육칼국수가 나왔습니다.
파 베이스로 국물이 걸죽하고 달달했습니다.

면도 적당히 익혀 나왔습니다. 고기도 많네요.ㅋㅋ

기본 상차림은 정갈했습니다. 물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콩나물볶음.
국밥 종류는 역시 깍두기가 중요한데, 여기 깍두기는 먹을만 했습니다.

맛은 엄청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았습니다. 저희 남편은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이라 좀 맵다고 하네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보통 육개장 칼국수를 시키면 조그만 공기밥을 같이 주는 곳이 있는데 여기 그게 없어 아쉽네요.. 전 밥을 꼭 먹어야 되는 스타일이라서ㅋㅋ

근데 칼국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먹다보니 밥 생각이 안나네요.. 전 남편도움으로 다 먹었습니다.

만두 주문이 누락이 되서 좀 늦게나왔습니다. 육개장 칼국수를 다 먹고 나서 나왔는데 배가 이미 불러서 좀 아쉬웠습니다.

모 먹을지 고민될 때,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가 육개장인데요. 여기도 가격도 맛도 부담없이 노말 했습니다. ^^

 

Posted by 태양아빠
요리 & 맛집2020. 7. 30. 16:48

의도치 않게 제주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첫 식사인 점심으로 고기국수가 유명하다고 하는 자매국수를 갔습니다.

본점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단체가 안된다고 해서, 이리 저리 찾아보다가 자매국수 노형점이 있는걸 확인하고 거기로 갔습니다.

주차장이 건물 뒤로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고기국수도 있고 멸치국수, 비빔국수 등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를 먹었습니다.

돔베고기에서 돔베는 제주도 말로 도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마에 고기가 나오는군요..
고기 부위의 이름인지 알았는데.. 맛과 형태는 그냥 수육입니다.
고기를 잘 삶아서 꼰득하네 맛있었습니다.

자매국수 고기국수

먼저 고기국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고기를 잘 삶는지 고기국수에 있는 수육도 따로 시킨 돔베고기와 같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근데 고기국수를 처음 먹어보는데, 먼저 국수는 보통 소면을 생각하는데 여기는 면이 마치 짜장면과 같이 좀 두꺼운 면이었습니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면이 생각한거와 달라서 좀 새로웠습니다.
고기국수의 국물은 돼지육수로 돼지국밥 또는 순대국의 느낌입니다.
돼지국밥에 면을 넣어 먹는 느낌..이라고 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이 간 분 중에 일본에 계시는 분이 있던데, 이분은 고기국수를 일본라멘과 비교를 하더군요.. 아무래도 고기육수에서 포인트를 잡은거 같은데, 라멘과 비교하면 육수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라멘육수에 물을 탄 느낌이라고..

근데 저도 거기에 좀 동의하는게 고기국수의 육수만 보면 보통 돼지국밥보다도 좀 진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거기에 국수도 육수에 품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국수를 먹는 동안 육수의 맛을 느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돼지국밥과 비교시 밥과 육수가 어울리는데 고기국수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아무튼 국수의 면을 다먹고 국수의 육수를 마시니 간도 적당하고 따뜻하니 좋았습니다.

자매국수 돔베고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는 고기를 참 잘 삶는거 같습니다. 고기국수 육수도 그렇지만, 고기도 잡내 없이 탱탱하니 참 맛이 있었습니다. 잘 삶은 수육이라서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본토(?)에 와서도 생각나는 맛입니다.

제주도 명물이라는 고기국수에 대한 약간의 실망을 돔베고기가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물론 고기국수의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도 맛있지만, 돔베고기를 따로 시켜먹는 것도 추천합니다.(고기는 진리..)

 

Posted by 태양아빠
요리 & 맛집2020. 7. 27. 17:27

부천 뉴코아에 있는 코코몽랜드에서 정신없이 아이와 놀다보니, 벌써 저녁 때가 되었네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5층 푸드코트에 있는 일식돈까스 전문점인 테루에 갔습니다.

저녁 시간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메뉴와 가격을 봤습니다.

기본적인 정식메뉴와  원터 2인 셋트가 따로 준비되어 있고, 꼬치나배 우동 정식도 있네요.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이라 생각되네요.

 

테루의 인테리어는 주방이 오픈식으로 되어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그러나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서 불편했습니다. 2인석은 진짜 사람만 두명 딱 앉게 되어있어서 사람이 많음에도 비어있는 자리가 꽤 있더군요.
차라리 매장 밖에 공용 자리에서 넓게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프리미엄 정식에는 돈까스와 알밥, 우동이 있습니다. 떡볶이도 나오는데 무한 리필이라고 하네요.

키즈정식으로 알밥과 돈까스, 우동이 나오는데, 양이 많아서 어른이 먹어도 될 같네요.

판소바 정식에도 돈까스가 같이 나옵니다.

 


맛은 솔직히 그냥 보통입니다. 맛집이라 리뷰하기가 좀 그렇네요..
먼저 돈까스는 따뜻할 때는 괜찮은데 식으니 고기가 좀 퍽퍽해지더군요.
보통 일식 돈까스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여기는 식었을 때 고기가 부드럽지 않았습니다. 식기 전에 다먹은 남편은 괜찮다고 하네요.ㅋㅋ
우동은 보통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우동 수준입니다. 그리고 알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한리필 떡볶이는 맛은 괜찮았습니다.^^

판소바는 계절이 안맞아서 그랬는지.. 면에 물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쯔유에 얼음이 없어서 먹다보니 미지근해지더군요.

 

전체적으로 맛은 가격대비 나쁘다고 생각은 안되는데..

테루의 모든 서비스가 셀프서비스이고, 테이블도 좁고, 티슈도 준비가 안돼있고, 컵은 일회용 정수기컵이라 아이가 쓰기는 좀 불편한.. 
그리고 스푼과 포크 위생상태도 그닥 좋지가 못해서.. 아이와 같이 또 가기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이 몰린 시간에 가서 더 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크다고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좀 실망 했습니다..

 

2020/05/21 - [요리 & 맛집] - [맛집]짬뽕이 맛있는 집: 영빈루(부천상동뉴코아점)

 

Posted by 태양아빠
요리 & 맛집2020. 5. 25. 13:05

[맛집]공덕맛집 분짜가 유명한 에머이 베트남 음식점, 가격 & 메뉴



오늘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공덕역 주변을 헤매던 중..!

평소에 사람이 많아서 못갔던 베트남 음식 전문점인 에머이 마포공덕점에 드디어 갔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에 갔던 호이안 전통마을에서 갔던 레스토랑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베트남 현지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그릇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베트남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

여기는 분짜로 유명한데요, 육수에 넴, 돼지고기, 쌀국수와 채소 등을 적셔먹는 음식입니다.

그럼 메뉴를 보겠습니다.

메뉴판도 베트남의 느낌이죠 ^^ 에머이 로고가 딱!

다소 생소할 수 있는게 베트남 음식이라 간단간단하게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한상 차린 사진인데..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다낭에서 진짜 저렴하게 먹었던 쌀국수가 생각나네요..........

베트남에서 마셨던 맥주가 있네요..^^ 아무리 수입맥주지만, 현지대비 너무 비싸네요..ㅋㅋ

기본적으로 앞접시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잔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작은 소품까지 베트남 느낌입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분짜인데요. 옆에 보이는 주황색 소스가 고기와 채소, 쌀국수를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좀 징그럽게 생겼는데, 맛은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많이 찍으면 너무 새콤해 질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그리고 채소(샐러드)에는 민트가 들어있어서 참 독특한 맛이 났습니다.

동남아 쪽은 볶음밥이 가장 흔한 음식중 하나인데요. 여기는 쌀도 베트남 쌀을 공수해서 쓴다고 하네요. 따로따로 노는 옛날 말로 안남미라고 하네요..ㅋㅋ

고기 듬뿍 들어간 쌀국수! 역시 쌀국수는 육수 맛인데요. 에머이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답게 육수도 깊이 있고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차도 맛이 좋았어요.

메뉴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에머이의 가격이 점심으로 가볍게 먹기는 솔직히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베트남 음식이 비싼 음식에 속하는 편이 아니라,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한국에서 베트남의 정취를 느끼며 현지와 비슷한 베트남 음식을 드시고 싶으시면, 베트남 음식 전문점인 에머이에 한번 쯤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위치: 서울 마포구 도화길 43

홈페이지: emoi.ithope.kr

Posted by 태양아빠
요리 & 맛집2020. 5. 14. 14:07

밥도 맛있는 우정돈식당


성수동 성수역 부근에 있는 카페거리에 있는 우정돈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삼겹살이 주메뉴인 고기집인데요, 점심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맛 좋은 식당입니다.

11시 30분 오픈이라서 좀 일찍가서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 점심임에도 사람이 금방 차더군요.
12시 좀 넘으니, 이미 만석.. 일찍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메뉴인 파불고기정식을 먹었는데, 1인분에 7,500원으로 저렴하면서 든든한 점심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맛이 맛있었는데, 밥을 압력솥에 해서 그런지 일반 식당 밥맛보다 좋았습니다.
집에서 먹는 밥맛이랄까요..ㅋㅋ

고기는 초벌해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점심메뉴로 나오는 우정돈식당의 파불고기정식은 매콤파불고기정식도 있는데요, 제가 먹은 그냥 파불고기정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반찬으로는 연두부와 된장찌개, 김치 등이 나왔는데, 반찬 맛이 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많이 배고프신 분도 괜찮습니다.^^

우정돈식당을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이 벽에 커다랗게 써져있는 '돈에 인생을 걸다'입니다.
돈이 머니인지? 돼지인지? 아니면 둘다인지? 재미있는 표현이라 기억이 남네요.^^

반찬이나 구성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재미있고, 간단하게 맛있는 점심을 먹기에 좋은 우정돈식당이라 생각됩니다.

저녁에는 고기와 술을 메인으로.. 술은 술창고에..ㅋㅋ

Posted by 태양아빠
요리 & 맛집2019. 11. 5. 00:22

먹쉬돈나는 약 10년전쯤 가보고 거래처 출장으로 거래처 근처에 있어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종로쪽에 있던 곳을 갔을 때는 줄을 서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방문한 곳은 줄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원래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여기는 좀 다양한 떡볶이를 맛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떡볶이의 매운맛은 메뉴를 선택하면서 매운맛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매콤한 걸 좋아하는데, 같이 오신 분들과 같이 먹기위해 기본으로 시켰더니,
전혀 맵지가 않았습니다.

불고기 떡볶이, 부대 떡볶이와 치즈 떡볶이를 같이 시켰는데,

사실 불고기는 별로였습니다.

치즈떡볶이만 시킬 걸 후회했습니다.

아무래도 섞어먹기보다는 한가지씩 먹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불고기 떡볶이는 좀 별로였습니다.

치즈떡볶이만 시킬걸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먹은 볶음밥은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역시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볶음밥은 진리!!!

아쉽게 볶음밥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먹쉬돈나의 메뉴와 가격입니다.

마지막으로 먹쉬돈나 뜻은 '먹고 쉬지말고 돈내고 나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맛에 자신이 있고 손님이 많다는 뜻이겠죠.ㅋㅋ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먹을만한 것 같습니다.

맛난 떡볶이 드세요^^

Posted by 태양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