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 맛집2020. 5. 21. 22:48

[맛집]짬뽕이 맛있는 전국5대짬뽕 영빈루(부천 상동 뉴코아점)


주말에 부천상동 홈플러스로 장보러 갔다가 저녁을 어찌 먹을까 하다가
바로 옆, 뉴코아에 있는 영빈루를 갔습니다.

원래 영빈루는 송탄(평택)에 있는 짬뽕으로 유명한 중국집이라고 하는데요,

'1945년부터 3대에 걸쳐 옛날 전통 짬뽕맛으로 전해 내려온전국5대 짬뽕맛집'

이라고 합니다.

수요 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그런 유명세로 백화점에 입점을 했나봅니다.

아무튼 멀리 안가고 전국5대 짬뽕을 맛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셋트 메뉴가 있고 단품메뉴도 있는데, 
저녁이니 든든히 먹을 생각으로 저는 셋트로 선택했습니다.

탕수육이냐.. 칠리새우냐.. 고민을 했지만 
칠리새우는 점심에 먹는 메뉴니까..(무한상사..)

탕수육과 짜장면, 짬뽕의 셋트를..!

본점은 모르겠는데, 

여기는 주문부터 모든게 셀프서비스로 하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메뉴도 한번에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업데이트(2018.2.18)

셀프서비스에서 친절하게 가져다주는 서비스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무튼 먼저 탕수육은 꿔바로우(찹쌀 탕수육)로 나왔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튀김옷도 바싹하고 무난한 탕수육이었는데요,

특히, 소스의 단맛이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또 계피나 다른 향이 없는 것도 좋았고요.

단맛을 싫어하는 와이프도 맛있게 먹더군요.^^

다음은 주인공격인 짬뽕!!!

짬뽕 국물이 다른 짬뽕과 확실히 다르더군요.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가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국물이 가볍지 않고,

그렇다고 느끼하지도 않고, 한입 먹고.. 맛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물이 빨간거에 비해서 매운 맛은 약했습니다.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얼큰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짜장면은 사실 보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음식의 특징인지 단맛이 강하지 않은 것은 마음에 참 들었습니다.

아무튼!! 나온 메뉴 모두 완식하였습니다.

보통 짬뽕 국물을 남기는 편인데, 여기는 진짜 국물이 진국이라

남기면 안되겠더군요!!!

짬뽕은 다른 보통 중국집과는 확실히 다른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영빈루 본점을 못 가봐서 원조의 맛은 잘 모르지만,

상동점의 맛을 보니...

기회가 되면 영빈루 본점에 가서 꼭 그 맛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짬뽕을 좋아시거나 얼큰한 해장을 원하시면 영빈루 짬뽕 추천합니다!

 

상호: 영빈루 부천상동뉴코아점(4층)

Posted by 태양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