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 맛집2021. 5. 14. 22:55

대전 유성구에 출장을 갔습니다.
대전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소국밥이라고 하는데 그중에 원조태평소국밥이 유명하다고 하다군요.

유성구에도 본점이 있지만, 대전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차 타고 가면 15분 정도 금방 간다고 중구에 있는 본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조태평소국밥 본점으로 갔습니다.

본점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는데 차량이 한 10대 정도 들어갈 수 있을거 같고 비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른 점심에 가서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했습니다.

원조 식당이라서 오래된 느낌인데 그래도 코로나 시대에 맞게 한테이블에 5인 이상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가격은 위 사진의 가격표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착한 가격입니다. 특히 한우 사시미는 점심에 간단히 먹을 만한 가격과 양이더군요.

저는 남자 둘이서 가서 내장탕과 한우사시미 대를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은 정갈하게 나옵니다. 한우사시미를 시켜서 기름장과 마늘, 쌈장이 같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김치를 좀 가리는 편인데.. 김치는 그냥저냥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패스트푸드인 국밥보다 한우사시미가 먼저 나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내장탕 먹는 동안 틈틈히 꾸준히 먹었습니다.

기름장 찍어서 먹고, 마늘과 같이 먹고, 쌈장과 기름장 같이도 찍어먹고.. 한우사시미는 기대 안했는데 먹어보니 가성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우사시미를 먹고 있으니 내장탕이 나왔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소국밥은 소고기무국 비슷하다고 해서 좀 헤비한 내장탕을 시켰습니다.

보글보글

보글보글 내장탕입니다.

내장탕의 건더기가 이때까지 먹었던 내장탕보다 좀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지만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 했습니다.

밥을 말고 한우사시미를 먹으면서 밥이 국물을 흡수하도록 시간을 준 후 후루룩 먹었습니다.
국물이 고깃국물의 맛은 진하지만 기름기가 많지않아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한우사시미와 내장탕을 모두 완식했습니다.

저는 국밥을 좋아해서 대전에 또 출장가면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기억이 남는 맛입니다.

[카카오맵] 태평소국밥
대전 중구 태평로 116 (태평동) http://kko.to/BT2HPULYB

 

태평소국밥

대전 중구 태평로 116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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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태양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