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 맛집2020. 8. 27. 16:21

[맛집]부천 상동 홈플러스: 이화수 전통육개장(3층)


저녁으로 먹은 이화수 전통육개장입니다.

육개장은 아니고 육칼국수와 만두를 먹었는데요.

맛집 리뷰는 아니고 그냥 음식점 리뷰입니다.

요즘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들이 많은데요.
프랜차이즈도 많고, 개인운영 식당도 많고,
그만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이화수'는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육개장집이네요.


먼저 가격과 메뉴를 보겠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여기는 매장도 넓고 깔끔했습니다.

먼저 주문한 육개장 칼국수: 육칼국수가 나왔습니다.
파 베이스로 국물이 걸죽하고 달달했습니다.

면도 적당히 익혀 나왔습니다. 고기도 많네요.ㅋㅋ

기본 상차림은 정갈했습니다. 물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콩나물볶음.
국밥 종류는 역시 깍두기가 중요한데, 여기 깍두기는 먹을만 했습니다.

맛은 엄청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았습니다. 저희 남편은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이라 좀 맵다고 하네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보통 육개장 칼국수를 시키면 조그만 공기밥을 같이 주는 곳이 있는데 여기 그게 없어 아쉽네요.. 전 밥을 꼭 먹어야 되는 스타일이라서ㅋㅋ

근데 칼국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먹다보니 밥 생각이 안나네요.. 전 남편도움으로 다 먹었습니다.

만두 주문이 누락이 되서 좀 늦게나왔습니다. 육개장 칼국수를 다 먹고 나서 나왔는데 배가 이미 불러서 좀 아쉬웠습니다.

모 먹을지 고민될 때,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가 육개장인데요. 여기도 가격도 맛도 부담없이 노말 했습니다. ^^

 

Posted by 태양아빠
요리 & 맛집2020. 7. 30. 16:48

의도치 않게 제주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첫 식사인 점심으로 고기국수가 유명하다고 하는 자매국수를 갔습니다.

본점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단체가 안된다고 해서, 이리 저리 찾아보다가 자매국수 노형점이 있는걸 확인하고 거기로 갔습니다.

주차장이 건물 뒤로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고기국수도 있고 멸치국수, 비빔국수 등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를 먹었습니다.

돔베고기에서 돔베는 제주도 말로 도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마에 고기가 나오는군요..
고기 부위의 이름인지 알았는데.. 맛과 형태는 그냥 수육입니다.
고기를 잘 삶아서 꼰득하네 맛있었습니다.

자매국수 고기국수

먼저 고기국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고기를 잘 삶는지 고기국수에 있는 수육도 따로 시킨 돔베고기와 같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근데 고기국수를 처음 먹어보는데, 먼저 국수는 보통 소면을 생각하는데 여기는 면이 마치 짜장면과 같이 좀 두꺼운 면이었습니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면이 생각한거와 달라서 좀 새로웠습니다.
고기국수의 국물은 돼지육수로 돼지국밥 또는 순대국의 느낌입니다.
돼지국밥에 면을 넣어 먹는 느낌..이라고 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이 간 분 중에 일본에 계시는 분이 있던데, 이분은 고기국수를 일본라멘과 비교를 하더군요.. 아무래도 고기육수에서 포인트를 잡은거 같은데, 라멘과 비교하면 육수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라멘육수에 물을 탄 느낌이라고..

근데 저도 거기에 좀 동의하는게 고기국수의 육수만 보면 보통 돼지국밥보다도 좀 진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거기에 국수도 육수에 품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국수를 먹는 동안 육수의 맛을 느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돼지국밥과 비교시 밥과 육수가 어울리는데 고기국수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아무튼 국수의 면을 다먹고 국수의 육수를 마시니 간도 적당하고 따뜻하니 좋았습니다.

자매국수 돔베고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는 고기를 참 잘 삶는거 같습니다. 고기국수 육수도 그렇지만, 고기도 잡내 없이 탱탱하니 참 맛이 있었습니다. 잘 삶은 수육이라서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본토(?)에 와서도 생각나는 맛입니다.

제주도 명물이라는 고기국수에 대한 약간의 실망을 돔베고기가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물론 고기국수의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도 맛있지만, 돔베고기를 따로 시켜먹는 것도 추천합니다.(고기는 진리..)

 

Posted by 태양아빠
요리 & 맛집2020. 5. 14. 14:07

밥도 맛있는 우정돈식당


성수동 성수역 부근에 있는 카페거리에 있는 우정돈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삼겹살이 주메뉴인 고기집인데요, 점심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맛 좋은 식당입니다.

11시 30분 오픈이라서 좀 일찍가서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 점심임에도 사람이 금방 차더군요.
12시 좀 넘으니, 이미 만석.. 일찍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메뉴인 파불고기정식을 먹었는데, 1인분에 7,500원으로 저렴하면서 든든한 점심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맛이 맛있었는데, 밥을 압력솥에 해서 그런지 일반 식당 밥맛보다 좋았습니다.
집에서 먹는 밥맛이랄까요..ㅋㅋ

고기는 초벌해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점심메뉴로 나오는 우정돈식당의 파불고기정식은 매콤파불고기정식도 있는데요, 제가 먹은 그냥 파불고기정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반찬으로는 연두부와 된장찌개, 김치 등이 나왔는데, 반찬 맛이 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많이 배고프신 분도 괜찮습니다.^^

우정돈식당을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이 벽에 커다랗게 써져있는 '돈에 인생을 걸다'입니다.
돈이 머니인지? 돼지인지? 아니면 둘다인지? 재미있는 표현이라 기억이 남네요.^^

반찬이나 구성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재미있고, 간단하게 맛있는 점심을 먹기에 좋은 우정돈식당이라 생각됩니다.

저녁에는 고기와 술을 메인으로.. 술은 술창고에..ㅋㅋ

Posted by 태양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