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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맨날 집에 있어서 간만에 근처에 가서 밥 먹을려고, 동네에서 새로 생긴 돈까스집인 '경복돈까스'를 갔습니다.

다른 블로그보니 배달전문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매장에도 4개 테이블이 있어서 안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매장이 넓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먹는 동안에 배달주문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메뉴판에 보이는 것과 같이 돈까스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도 같이 있습니다.

저희는 경복특안심, 치즈돈까스, 경복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왠지 대왕등심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안에 안내문에 나와있듯이 나오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저온으로 튀긴다고 하니 기다려야죠!

먼저 치즈돈까스입니다. 포터방 스타일의 치즈돈까스라고 하던데.. 포터방 치즈돈까스를 못 먹어봐서.. 아무튼 치즈가 듬뿍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쫄깃쫄깃하더군요.

이건 그냥 기본 돈까스네요. 저희 아이는 이것만 먹더군요.
치즈돈까스는 원래 안좋아해서 안먹고, 경복특안심은 생긴게 생소해서 안먹더군요...

경복특안심은 고기가 두꺼운 통으로 들어가는데도 저온으로 튀겨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부드러웠습니다.
근데 고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좀 싱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같이 나오는 돈까스소스입니다. 기본 돈까스 소스랑 기간한정 스티커가 붙어있는 과일돈까스소스(?)입니다.

돈까스는 역시 튀긴 음식이라 그런지 제 입맛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소스는 소스맛이 약하다는 느낌 들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네요.)

동네라서 아는거지만, 이 매장은 이전에 치킨매장이었는데, 같은 튀김 종류라 그런지 매장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장내부도 이전의 사용감이 있더군요.

음식 빼고 마음에 안드는 점은 매장관리입니다. 매장에 들어가서 마자, 저희 아이가 바닥이 왜이렇게 미끄럽냐고 하더군요. 아이 장난감 떨어진거 줍느랴 바닥을 봤는데 깨끗하진 않네요. 청소에 좀더 신경써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주소: 인천 부평구 일신로8번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