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빛고을 광주에 갔습니다.
어딜 가든지 맛있는 점심은 언제나 환영인데요.
오늘은 광주 하남산업단지 쪽에 있는 칠봉이 짬뽕이라는 곳을
광주네이티브 추천으로 갔습니다.
먼저 안에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정말 산뜻한데요.
이게 중국집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원래 1, 2층 카페였는데 사정이 있어서 1층을 짬뽕집으로 전향했다고 하더군요.
약간 일찍 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먹는 동안에 손님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다먹고 나갈 때는 빈자리가 없이 손님으로 꽉 찼습니다.
저는 시그니쳐 메뉴일 칠봉이 짬봉을 시키고 같이 온 분들과 같이 먹기 위해서 연근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짬뽕은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는데, 기본이 칠봉이 짬뽕입니다.
요즘은 불맛이 좀 강한 짬뽕이 유행인거 같은데, 여기는 불맛은 좀 약한 느낌인데,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면은 연잎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녹색빛이 나는 면이었습니다.
연근 탕수육은 진짜 연근은 그냥 넣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 탕수육 피가 진짜 찹쌀떡 같이 쫄깃쫄깃해서 곁에 튀김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튀김피가 두꺼운데도 느끼하거나 기름진 느낌이 없고 피도 고기와 잘 붙어서 맛이 참 좋았습니다.
여기의 특징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테리어인데요. 카페 인테리어라서 중국집의 칙칙한 느낌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 손님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저희처럼 남자그룹은 없더군요....
안에서 보이는 밖의 경치도 좋았습니다.
2층은 카페라고 하는데, 시간만 있었으면 점심 후에 후식으로 커피 한잔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네요.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목련로394번길 23-2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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